‘입소문’이 병원홍보의 효과를 발휘하는 ‘병원광고 마케팅’ 어째서일까? > 4M news

‘입소문’이 병원홍보의 효과를 발휘하는 ‘병원광고 마케팅’ 어째서일까?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입소문’효과를 등에 업은 바이럴마케팅

현재의 광고시장은 많은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과거에는 대다수의 기업들이 TV, 신문, 라디오 등 매스미디어를 통한 광고만을 지향했고 그 것이 효과가 좋았다. 그러나 시대가 변해가는 흐름에 편승하여 기업들도 다양한 광고형태와 마케팅 방법을 동원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온라인마케팅시장이다.

인터넷 보급을 통해 통신이 발전하고 스마트폰의 보급이 대중적으로 이루어지면서 기업들은 각 소비자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용이한 온라인마케팅을 활용한 광고와 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기서 온라인 광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바이럴마케팅(viral marketing)을 들 수 있다.

여기서 바이럴마케팅이란 과거에 특정한 브랜드나 업체를 이용하고 느꼈던 감정이나 의견 등을 오프라인상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전하면서 이루어졌던 입소문을 온라인상으로 끌고 오는 방식인데, 이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서 정보를 교류할 수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 상에서보다 더욱 넓은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특히 바이럴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보는 몇 가지 카테고리가 존재한다. '입소문'이 제대로 된 효과를 보이는 것인데, 이 중 하나가 바로 메디컬분야다. 메디컬분야는 의료서비스의 특성상 대부분 하나의 질환에 시행되는 치료법이나 사용되는 의료기기 등이 비슷하기 때문에 다른 병원과의 차이점을 장점으로 부각시키고 강조하여 광고하기가 어려운 편이다. 따라서 직접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 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 후 병원을 선택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바이럴마케팅이 더욱 힘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병의원의 바이럴마케팅, ‘신뢰’가 핵심적 요소인 이유

이런 메디컬분야의 바이럴마케팅을 진행할 때는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병의원은 우리의 건강과 생명을 직접 다루는 만큼, 전문성과 신뢰성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병의원 마케팅 컨설팅 기업인 ㈜포엠미디어의 서동근 수석 크리에이티브디렉터는 “단순히 눈 앞의 성과에 치중하여 무분별하게 마케팅을 남발하는 경우에는 정작 기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전달하지 못 하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기업에 대해 신뢰가 무너지는 상황까지 발생하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생명이 오가는 병원에서 신뢰와 신중함을 배제한 광고가 이루어진다면, 병원의 부정적인 인식이 증가되어 경영에 큰 어려움과 혼란을 초래 할 수 있기 때문에 광고의 ‘신뢰성’은 절대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질이 높고 신뢰성이 높은 컨텐츠를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채널에서 활용함으로써, 다른 기업들과의 차별화를 이루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 인력들을 구성하고, 철저한 분석과 기획을 진행하여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병원 자체에서 이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어렵다면, 전문적인 대행사를 통해 진행하는 것이 좋다.

병의원은 메디컬이라는 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하여야 한다. 따라서 일반적인 광고와는 다르게 지역사회 구성원들과의 장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더 길게, 더 멀리 바라볼 수 있는 마케팅 플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